이번 경기에서 골을 넣은 루카쿠는 프리미어리그에서만 65골을 넣었다.
크리스티안 벤테케가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귀중한 승점 1점을 안겨주며 에버튼은 프리미어 리그 2위로 올라갈 기회를 놓쳤다.
로멜루 루카쿠가 팰리스 벽을 넘어 오른쪽 위 구석으로 20야드의 프리킥 골을 넣자 홈팀이 리드했다.
팰리스는 하프타임 이후 경기력이 달라졌으며 조엘 워드의 크로스를 받은 벤테케가 파포스트쪽으로 헤딩골을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원정팀은 4연승을 할뻔했으나 다미엔 델라니의 헤딩골은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무효골이 되었다.
주말 프리미어 리그 경기가 여전히 남아있고 1위 맨체스터 시티보다 4점 부족하긴 하지만 승점 1점은 에버튼이 3위로 올라가는 데 충분했다.
첫 세 경기에서 승점 1점밖에 얻지 못했던 상황에서 회복한 크리스탈 팰리스는 여전히 7위를 유지하고 있다.
'안이한' 결정이 팰리스의 승리를 날리다
경기가 시작하기 전, 팰리스는 로날드 쿠만이 감독으로 선임된 후 인상적인 출발을 보여주고 있는 에버튼을 상대로 승점 1점만 얻는 것을 목표로 했을지도 모르지만, 경기가 끝나고 나서 승점 3점을 얻지 못해낸 것이 억울했을 것이다.
커리어 통산 600번째 경기에 출장한 델라니의 파울로 에버튼에게 프리킥이 주어졌고, 결국 루카쿠가 프리킥골을 넣었는데 이 판정에 관해서 논란이 조금 있었다. 델라니는 루즈볼을 걷어내기 위해 발을 들었다는 것이다.
공은 에버튼 주장 필 자기엘카의 팔에 맞았지만 조나단 모스 심판은 델라니에게 파울을 선언했고 루카쿠가 프리킥을 성공시켰다.
* 루카쿠가 어떻게 프리미어리그에서 65골을 넣었나
이번 프리킥골은 그의 커리어 첫 프리킥골이었다.
"너무 심한 판정이었습니다. 자기엘카는 자기 머리를 조금 숙였어요." 델라니가 경기 후 말했다.
팰리스 또한 후반전에 워드의 패스를 받아 넣은 델라니의 헤딩골이 왜 오프사이드로 선언되었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졌다.
크로스가 올려졌을 때 델라니는 온사이드에 있었지만 TV 리플레이를 보면 동료 제임스 맥아더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마 이로 인해 델라니가 헤딩골을 넣기 전 마르텐 스테켈렌부르크의 시야를 막았을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경기가 끝나고 혼란이 존재했다. 델라니는 심판들이 맥아더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다고 말해줬다고 했고 팰리스 감독 앨런 파듀는 부심 시몬 베넷이 자신에게 델라니가 오프사이드였다고 말해주었다고 했다.
"TV 리플레이를 보면 델라니가 오프사이드가 아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파듀가 말했다. "부심이 델라니가 오프사이드였기 때문에 오프사이드 선언을 했다면 우리로서는 아쉬워하지 않을 수 없는 판정입니다."
벨기에 선수들의 싸움
에버튼과 팰리스 모두 공격을 강화하기 위해 건장한 벨기에 선수들에게 의지했다. 그래서 루카쿠와 벤테케가 골을 넣은 것은 그닥 놀라운 일도 아니다.
두 명 모두 벨기에 국가대표 9번 자리를 노리고 있으며 이번 경기에서 누구를 골라야 할지 결정하지 못했을 것이다.
쿠만이 루카쿠에게 상대 수비를 더 압박해야한다고 말하는 동안 그의 마무리는 간결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서 5골을 넣으며 자신의 능력을 또다시 증명했다.
그러나 전직 리버풀 스트라이커 벤테케는 루카쿠를 뛰어넘는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여름에 27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영입한 그는 팰리스의 공격에서 가장 필요했던 피지컬을 제공했고 실제로 이번 경기에서 자신의 피지컬을 이용하여 동점골을 넣었다.
자기엘카를 떨어져나가게 하고 파 포스트로 이동하는 똑똑함을 보여주었고 파 포스트에서 그는 시무스 콜먼보다 더 높이 뛰어올라 반대쪽 코너로 환상적인 헤딩골을 넣었다.
* 벨기에 선수들 비교
Man of the match - 크리스티안 벤테케
팰리스 스트라이커 벤테케의 공중볼 능력은 에버튼에게 계속 위협적이었으며 결국 동점골을 기록했다. 그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넣은 54골 중 19골이 헤딩골이다.
경기 후 반응
에버튼 감독 로날드 쿠만:
"결국 승점 1점을 잘 얻었습니다. 우리는 어려운 팀을 상대로 세트 플레이와 세컨드 볼을 잘 막았죠."
"우리 팀의 경기력은 뛰어났습니다.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야했지만요."
"이번시즌은 시작이 좋습니다. 리그 순위는 지금 이 순간에는 전혀 중요하지 않고 우리는 더 나아져야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잘하고 있어요."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 앨런 파듀:
"우리가 잘 뛰었고 우리의 실력을 잘 보여줬으며 시즌 초반에 비해 잘 회복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알다시피 에버튼은 경기초반 자신들의 실력을 뽐내는 장면들을 몇번 보여줬습니다. 그들은 선제골을 넣었지만 우리는 무너지지 않았죠. 우리가 후반전을 지배했습니다."
"우리 팀의 경기력과 승점 1점을 얻은 것에 대해 기쁩니다."
오늘의 기록들
- 크리스탈 팰리스는 최근 프리미어 리그 구디슨 파크 원정에서 네경기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2승 2무)
- 루카쿠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팰리스와 맞붙었던 최근 5경기 중 4경기에서 골을 넣었다.
- 루카쿠는 최근 프리미어 리그 세 경기에 출장했는데 다섯 골을 넣었다. 이 전까지만 해도 11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 2012년 9월 벤테케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데뷔한 이후 올리비에 지루 (19골)만이 그와 비슷하게 헤딩골을 넣었다.
- 벤테케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에버튼을 상대로 다섯골을 넣었다. 7골을 넣은 선더랜드에 이은 두번째로 많이 넣은 팀이다.
- 크리스탈 팰리스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12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 이번 경기는 로날드 쿠만이 잉글랜드 클럽을 맡은지 100번째 경기였다. 49승 19무 32패를 기록했다.
- 존 모스 주심은 9장의 옐로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는 이번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경고 횟수다.
다음 경기는?
- 프리미어리그는 2주간 휴식기간을 갖는다. 국가대표 경기 후 에버튼은 10월 15일 토요일, 1위 맨체스터 시티 원정을 떠난다. 팰리스는 똑같은 날 런던 라이벌 웨스트햄을 맞이한다.
평점
Everton: Stekelenburg (5), Coleman (6), Jagielka (6), Ashley Williams (6), Oviedo (6), Cleverley (6), Barry (6), Gueye (7), Bolasie (7), Lukaku (7), Barkley (5).
Subs: Mirallas (5), Funes Mori (5).
Crystal Palace: Mandanda (6), Ward (6), Tomkins (7), Delaney (6), Kelly (6), McArthur (6), Ledley (6), Townsend (5), Puncheon (6), Zaha (6), Christian Benteke (7).
Subs: Cabaye (5), Lee (5).
출처 2 : Sky Sports (스코어보드 + 라인업 + 평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