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Marcus Christenson
위르겐 클롭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말하는 것에 관심을 가지는지에 대해 화난다고 말했다.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날을 4:3으로 짜릿하게 이기며 시즌을 시작했던 리버풀의 감독인 클롭은 독일 잡지 Stern과의 독점 인터뷰에서 말했다. "축구 감독은 말이야, 인간이라는 종족이 얼마나 똑똑할까 궁금해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말해야하는 것 같아."
"나는 최근에 뉴욕에서 뇌 분야로 매우 유명한 의사를 만났어. 나와 그의 지능을 비교해보면, 의사양반의 뇌가 내것보다 한 80%정도 뇌세포가 더 많은것 같더라고. 그런데 무슨일이 일어난지 알아? 하필이면 축구를 미친듯이 좋아해서 리버풀에서 온 사람이 자기 앞에 서있다는 사실 때문에 말을 더듬기 시작했어."
클롭은 또한 잉글랜드에서 매우 행복하며 있는 그대로 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자기의 특이한 억양을 신경쓰지 않는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영어와 관련해서 환상적인 사실은 사람들은 너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단 점이지. 나조차도 그래. 내 작은 "영어 감옥"에서도 말이야. 그들은 내가 말하는 걸 알아먹더라고." 그가 말했다.
49살의 그는 새로운 장기 계약을 맺은 이유가 자기 자신에게 다른 팀에서 감독하고 싶었는지 물어봤는데 그 답은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난 내 자신에게 물어봤어. '어떤 리그를 우승하고 싶을까?' 보다는 '어디서 내가 일하고 싶을까?' 이렇게 물어봤지. 그런데 그렇게 많은 클럽들이 안떠오르더라고. 내가 독일에서 다른 클럽을 맡고 싶을까? 아니. 잉글랜드에서는? 아냐. 아시아, 러시아, 아니면 UAE에서는? 아니. 아니, 아냐. 그리고 나는 이미 적당한 클럽에 있고 내가 걱정해야 할 건 여기에 얼마나 오랫동안 더 있을지라고 생각했지. 만약 내가 은퇴할때까지 여기 있게 된다면, 3개의 클럽만 감독한게 돼. 최소한, 그 세 클럽 모두 훌륭한 클럽들이야."
리버풀은 토요일, 번리를 상대로 프리미어 리그 두번째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