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벤투스의 새로운 로고에 대해서 말이 많습니다. 나름 심플하게 디자인했지만 대부분의 유벤투스 팬들은 예전 것이 더 낫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몇몇 한국 네티즌들은 '전주투스', '주작투스'라는 별명을 벌써 붙이기도 했구요.
BBC에서는 이런 트렌드에 맞춰 독자들에게 자신이 응원하는 클럽들의 로고를 자기 입맛대로 다시 만들거나 제일 좋아하는 축구 선수를 로고로 나타내라는 이벤트를 내놨는데요, 한번 볼까요?
노팅엄 포레스트
감독은 경질당하고, 인수인계마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챔피언십에서 20위를 달리고 있는 노팅엄 포레스트. 한 팬은 이런 팀의 분위기를 나무의 나뭇잎이 모두 떨어진 것으로 잘 표현했네요.
허더스필드 타운
챔피언십 팀인 허더스필드 타운의 로고는 새로운 유벤투스와 비슷하게 만들어졌지만, 어째 강아지 한 마리를 더 닮은 것 같네요?
아스날
역시 4.아스날 은 빠지지 않습니다. Lachlan은 항상 프리미어리그 최종 순위 4위를 기록하는 아스날의 상황을 잘 표현했습니다. (최근 12시즌 중 6번을 4위로 마쳤습니다.)
아스날
Tom은 아스날 팬으로써 항상 저 대포가 제대로 작동하는 건 아니라는 의미를 담은 로고를 만들었습니다.
카디프 시티
마이클이 만든 로고는.. BBC 쇼의 슈퍼스타들을 떠오르게 하네요. (역자 주 : 개인적으로는 골닷컴 로고 두개 갖다 붙인것 같습니다)
토트넘
토트넘 핫스퍼 로고가 NBA 팀 샌 안토니오 스퍼스의 로고와 합쳐진다면 이렇게 된답니다 :)
미들즈브러
Nick은 미들즈브러의 로고에 Tees Trasnporter Bridge (미들즈브러의 유명한 다리)를 집어넣었네요.
미들즈브러
Sean은 심플한 디자인으로 다시 만들었군요.
아스톤 빌라 & 울버햄튼 원더러스
구단주가 중국인인 두 클럽입니다. 행운을 가져온다는 중국 고양이는 빌라 로고에서 사자를 대신했고, 울버햄튼의 로고는 확실히 동양적인 느낌이 강합니다.
에버튼
에버튼이 the Toffees라고 불리는건 다들 아실겁니다. (역자 주 : Toffee, 토피는 카라멜화한 설탕을 뜻합니다.) 말그대로 사탕을 로고에 넣었네요!
리버풀
Elliot은 리버풀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고를 섞었습니다. 두 클럽 모두 위르겐 클롭을 감독으로 둔 적이 있고 최근 Best Fifa Football 상에서 Fifa Fan 상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선더랜드
스티븐은 확실히 선더랜드에 별 희망을 가지고 있지 않아 보입니다.. 선더랜드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19위에 위치해 있습니다. (설명충 : 가라앉는다는 의미에서 sunderland -> sunkerland)
리버풀
또다른 리버풀 로고입니다. 리버풀이 사우스햄튼으로부터 한두명의 선수를 꼭 영입한다는 사실을 잘 표현했네요. 사디오 마네, 아담 랄라나, 데얀 로브렌 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Ben은 클럽이 리그에서 20번 우승한 것을 로고로 표현하고 싶었던 유나이티드 팬입니다.
마루앙 펠라이니
마루앙 펠라이니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아프로 머리죠! 로고로 깔끔하게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루이스 반 할
루이스 반 할이 감독직에서 물러났을 때, 그를 기리는 로고가 만들어졌습니다. 사이드라인에 누워있는 '눕동'님을 잘 표현했죠?
출처 : B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