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의 풀백 카일 워커는 시티가 에버튼과 1:1로 비긴 경기에서 퇴장을 당하지 않아도 됐다 - 게리 네빌, 제이미 캐러거
워커는 하프타임 직전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을 당했다. 첫번째 경고는 레이튼 베인스를 향한 잘못된 타이밍의 태클로 인한 것이었다.
잠시 후 칼버트 르윈과 워커는 동시에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공에서 경합하고 있었고 칼버트 르윈이 넘어졌을 때 경기의 하이라이트가 나왔다. 로버트 매들리 주심은 워커를 칼버트 르윈을 밀친 것이라고 보고 두번째 경고를 꺼냈다.
그러나, 제 4주심인 마이클 올리버가 판단 과정에 관여했을 거라고 생각하는 네빌은 주심이 오심을 했다고 주장한다.
"제가 볼 때 카일 워커는 아무것도 잘못하지 않았습니다," 네빌이 MNF에서 말했다.
"공을 두고 경합할 때마다 그런 몸싸움은 제가 매일 하던 것이에요. 상대가 자신보다 크다면, 자리를 잡기 위해서 상대와 몸싸움을 하고 헤딩을 시도하는 것이 당연하죠."
"그는 넘어졌고 워커의 어깨가 칼버트 르윈의 턱을 쳤는지 안쳤는지 완벽하게 카메라로 볼 수는 없었습니다."
"아마 어깨로 조금 쳤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확실한 건 두번째 경고를 줄만한게 아니었다는 겁니다. 심판이 잘못 판단했어요."
"그 순간 그 판단에 관해 우리에게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마이클 올리버 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했죠."
"제 4심은 그 장면을 가장 좋은 시점에서 봤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시점을 모를거고 심판들도 우리에게 말을 안하겠죠."
"그들은 서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계속해서 경기를 보고 있었죠."
"우리는 심판들과 인터뷰를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주심이 그의 말을 들었을거라고 생각해요."
캐러거 역시 네빌의 말에 동의했고 에버튼의 스트라이커 도미닉 칼버트-르윈이 워커의 몸싸움에 스스로 무너져 내린 것이라고 생각했다.
"두 번째는 분명히 경고감이 아니었습니다."
"선수 시절로 돌아가면요, 항상 저랬습니다. 공이 떨어지는 순간 스트라이커와 경합하며 그의 밸런스를 무너뜨리려고 했습니다."
"공이 공중에 떠 있을 때마다 저는 상대팀 선수들이 공을 못 따게 하려고 계속 몸싸움을 했어요."
"워커는 칼버트-르윈의 가슴에 부딪혔을 뿐이고 그런 일은 비일비재합니다. 그리고 그가 넘어졌죠."
"오늘 밤 칼버트-르윈을 칭찬해야합니다. 정말 뛰어난 실력을 보여줬죠. 하지만, 워커는 그의 얼굴을 만지지도 않았는데 얼굴을 감싸며 스스로 땅에서 굴렀죠."
출처 : Sky Sports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