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 누구나 타잔하면 떠오르는 것은 이 소리일 것이다. 줄 타고 울거진 숲 사이로 날라가면서 내는 소리. "아↗아↙아↗~"하지만, 레전드 오브 타잔은 내가 예상했던 것과는 달랐다. 유치함은 쏙 뺀, 오히려 몰입감이 웬만한 잘 만들어진 액션영화만큼 대단했다. 영화를 계속 보면서 내가 알던 타잔이 맞냐는 생각이 계속 들었고, 정말 원작을 잘 재탄생시켰다고 생각한다.일단, 영화를 보기 전, 혹은 영화를 본 후에 여기로 가서 기본적인 상식 정도는 알고 들어가는 게 좋다. 주호민 작가님이 웹툰으로 배경이야기 혹은 뒷이야기를 재밌게 풀어내셨다.배우들의 연기 역시 대단했다. 남자 주인공은 처음 보는 얼굴이었는데 경력을 찾아보니 주로 미드 '트루 블러드' 시리즈에 많이 나왔다. 그 외에도 국장님으로 잘 알려진 사무엘 잭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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