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T'S Life
수의대생의 수의대 이야기 0. 내가 수의대를 선택한 이유
수의대생의 수의대 이야기 0. 내가 수의대를 선택한 이유
2018.10.07나는 현재 지방 수의대 본과 1학년 재학중이다. 내가 어느 학교를 다니고 있는지는 이 글 (클릭) 에서 볼 수 있다. 내가 왜 수의대를 왔는지 대략적인 이유가 위 글에 있긴 하지만, 요즘따라 내가 학교를 졸업하고 수의사로써 뭘 하고 살 것인지 고민이 많아 이제까지 내가 걸어온 길들, 경험한 것들을 쓰면서 나중에 수의대에 들어올 후배님들이 도움이 됐으면 해서 이 시리즈를 시작하고자 한다. 오늘은 그 첫번째, 내가 수의대를 선택한 이유다. 사실, 나는 내가 수의대에 올거라고 생각하지도 못했다. 정말 몰랐다. 애초에 수의대라는 존재 자체를 삼수가 끝나고 정시 컨설팅 받을 때 처음 알았다. 왜냐하면, 집에서 키워본 동물은 햄스터와 강아지 한마리였으며 햄스터는 어미가 새끼를 잡아먹은 것을 보고 어린 나이에 너무 ..
삼수 끝에 입시판을 떠나며
삼수 끝에 입시판을 떠나며
2016.05.05이 글은 내가 삼수를 끝내고 마침내 대학에 합격하며 쓴 수기다. 많은 사람들이 이 글을 보고 나에게 응원을 해주었고, 또 몇몇은 이 글을 보고 공부를 할 수밖에 없는 글이었다고 한다. 한번쯤 읽어봤으면 좋겠다. 쓰다가 지쳐서 하고 싶은 말을 다 하지는 못한 것 같지만 그래도 이 글을 쓴 그 때를 생각하니 다시금 내 자신이 자랑스러워진다. 원본 : http://www.fmkorea.com/299109891 수시는 깔끔하게 6연패. 예비번호조차 못받고 역시 문과논술이란 다 쓴다고 해서 되는건아니구나 라는 걸 느끼며 비싼 돈을 주고 정시컨설팅을 받았지만 컨설팅에서 하라는대로 안하고 결국 제가 일일이 진학사와 각종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면서 분석하며 상향1 적정1 하향1 이렇게 질렀습니다. 상향을 질렀던 가군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