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2 중간고사가 끝난지 일주일이 안된 지금. 어린이날인 오늘, 내일까지 하루 더 쉬기에 오랜만에 집에 내려와서 여유를 즐기고 있는 중이다. 이렇게 여유롭게 나만의 시간을 가질 때는 항상 생각이 많아진다. 쓸데없는 생각을 하기도 하고 앞으로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진지하게 생각하기도 한다. 힘든 일이 있으면 마음의 정리를 하기도 하고 행복한 일이 있으면 그 순간을 다시 떠올리기도 한다. 본과 2학년을 시작한 3월, 약리학 실습 시간에 교수님이 일종의 진로 특강 형식으로 수의사가 갈 수 있는 길을 일일이 설명해주시면서 자신의 선배, 동기, 후배들이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또한 그 일에 대해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몇 주에 걸쳐서 설명해주신 적이 있다. (나중에 블로그에 수의사가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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