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본1이 끝났다. 예상치 못하게 종강이 늦어졌지만,, 정말정말 힘들었지만 하루하루 버티다보니 1년이 다 지나갔다. 본1 이야기는 이 시리즈에서 나중에 이야기하는걸로 ㅎㅎ 오늘은 수의대에 들어온 후 어떻게 예과생활을 보냈는지, 그리고 곧 들어올 수의대 새내기뿐만 아니라 수의대에 들어오고 싶은 수험생들을 위해 예과생활을 알차게 보내는 법을 말해주고자 한다. 사실, 예과 1학년 대면식 때, 선배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하다보면 다 같이 하는 말이 있다.예과 때 놀아~ 너네 예과 때 후회 없이 놀아야 본과 때 힘들어도 버티는거야. 정말 장난 안하고 99%의 선배들이 다 이런 말을 한다. 그리고 이 말은 사실이다. 본1 생활이 오늘 끝나서 그런지 몰라도, 지금 예과 1학년으로 돌아간다면, 더 재밌게 놀았을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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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대
나는 현재 지방 수의대 본과 1학년 재학중이다. 내가 어느 학교를 다니고 있는지는 이 글 (클릭) 에서 볼 수 있다. 내가 왜 수의대를 왔는지 대략적인 이유가 위 글에 있긴 하지만, 요즘따라 내가 학교를 졸업하고 수의사로써 뭘 하고 살 것인지 고민이 많아 이제까지 내가 걸어온 길들, 경험한 것들을 쓰면서 나중에 수의대에 들어올 후배님들이 도움이 됐으면 해서 이 시리즈를 시작하고자 한다. 오늘은 그 첫번째, 내가 수의대를 선택한 이유다. 사실, 나는 내가 수의대에 올거라고 생각하지도 못했다. 정말 몰랐다. 애초에 수의대라는 존재 자체를 삼수가 끝나고 정시 컨설팅 받을 때 처음 알았다. 왜냐하면, 집에서 키워본 동물은 햄스터와 강아지 한마리였으며 햄스터는 어미가 새끼를 잡아먹은 것을 보고 어린 나이에 너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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