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7 프리미어 리그 11라운드 리뷰] 번리 vs 크리스탈 팰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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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cer/Review
애쉴리 바네스가 경기 막판 결승골을 넣으며 번리는 프리미어리그 10위 안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경기가 시작한지 90초도 안돼서 샘 보크스가 골망을 흔들었다. 요한 베르그 구드문드손은 강력한 슛으로 스티브 만단다 골키퍼가 막았음에도 불구하고 골을 기록해 2:0으로 리드를 이어나갔다.교체투입되자마자 첫 볼터치로 코너 위컴이 골을 넣자 팰리스는 살아나기 시작했고 안드로스 타운젠드의 크로스를 맷 로튼이 손으로 막아 얻은 페널티를 크리스티안 벤테케가 차분하게 넣으며 81분에 동점을 만들었다.시간이 얼마 안남았기 때문에 팰리스가 분위기를 살려 역전골을 넣는 듯했지만 장기부상에서 막 복귀하여 교체투입된 바네스가 추가시간 4분에 골을 넣으며 팰리스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타운젠드가 마지막에 쏜 슛이 골대를 맞았던 ..
[16/17 프리미어 리그 11라운드 리뷰] 맨체스터 시티 vs 미들즈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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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cer/Review
추가 시간, 마르텐 데 룬이 넣은 동점골로 미들즈브러는 맨체스터 시티와 무승부를 기록하게 되었다. 시티는 후반전 별로 좋지 못했던 경기력의 대가를 그대로 치르고 말았다. 세르히오 아구에로는 케빈 드 브뤼네의 크로스를 받아 시티의 선제골을 넣었다. 시티 소속으로 넣은 150번째 골이기도 하다.보로는 하프타임 이후 눈에 띄게 경기력이 좋아졌고 알바로 네그레도는 하프라인 근처에서 매우 긴 칩슛을 했지만 클라우디오 브라보가 가까스로 막아냈다.과르디올라의 팀은 보로의 압박에 고립되었으며 91분 조지 프렌드의 크로스를 받아 데 룬의 헤딩골로 동점을 허용했다.미들즈브러 소속으로 넣은 첫 골이며 빅토르 발데스의 실수로 빈 골대에 데 브뤼네가 골을 넣지 못한 후 1분만에 나온 실점이었다.동점골이 터지기 5분 전, 아게로..
[뉴욕 자유여행 준비] 첫번째. 항공권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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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USA
오랜만에 미국을 가게 되었다. IVSA(International Veterinary Students Association - 세계 수의학도 협의회) 회의 + 심포지움이 미국에서 열리게 되어서 이번 겨울에 갈 예정이다. 그나마 친한 선배가 이번꺼는 별로 재미없을 것 같다고 가지 않는게 좋겠다고 해서 지원동기를 대충 썼음에도 불구하고 덜컥 합격해버렸다. 본격적인 일정이 시작되기 전, 미국을 잠깐 즐길 수 있는 프리-심포지움은 대충 쓴 지원동기 때문에 대기 명단에 들었다. 문제는 한국에서 가는 사람들 중 나혼자만 대기 명단에 있었다. 정말 쪽팔렸다. 며칠 뒤에 합격하긴 했지만 그래도 찝찝한건 사실이다.중간고사가 지난주에 끝나고 본격적으로 항공권부터 찾기 시작했다. 사실, 항공권을 구매할 때부터 너무 막막했다...
후안 마타: 조세 무리뉴가 맨유에 왔을 때 가족이 날 걱정했지만, 난 내 자신을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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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cer/Article
월요일,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마침내 1군 훈련에 복귀했을 때 후안 마타는 그의 복귀를 환영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때문에 슈슈는 두달동안 경기를 뛰지 못했다. 물론, 마타도 무리뉴에 의해 내쳐지는게 어떤 기분인지 잘 알고 있다. 무리뉴가 첼시 감독 시절 마타를 유나이티드로 팔았었기 때문. 하지만 마타는 이번 여름 무리뉴가 맨유에 왔을 때 또다시 다른팀으로 팔릴 거라는 생각을 한 적이 없다며 단호하게 말했다.그 둘이 맨체스터에서 다시 만난 후로 무리뉴와의 관계는 어떤지 처음 물어봤을 때, 마타는 자신이 내쳐질 수도 있다는 소식을 들은 친구들과 가족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전화를 했었다고 말했다.그러나 그는 그들의 걱정에 전혀 휩쓸리지 않았고 지금의 스쿼드에서 중요한 선수가 되었다고 확신하고 있다. 계..
안드레아스 페레이라가 자신의 임대생활, 미래 그리고 무리뉴에 대해 터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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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cer/Article
토요일 밤, 캄프 누에서 안드레아스 페레이라는 하프라인에 서있었다. 경기가 시작하기 전, 리오넬 메시 옆에 서 있었을 때 관람석에는 82,914명의 관중들이 있었다. 살면서 가장 많은 사람들 앞에서 뛰게 된 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망주인 스무살의 그는 현재 프리메라 리가 팀 그라나다로 한 시즌 임대되어 있다. 그들은 아직 승리를 거두지 못해 리그 꼴찌에 위치해있다. 토요일 캄프 누에서 열리는 경기는 바르샤의 학살이 예상되었지만, 그라나다는 잘 막았고 이번시즌 바르샤가 홈에서 전반전에 득점하지 못한 유일한 팀이 되었다. 하프타임 후 하피냐의 골은 또다른 패배로 이어졌지만 페레이라는 잘 뛰었다. 전반전에는 크루이프 턴을 보여주며 데니스 수아레즈를 제치기도 했다.더 발전하기 위해 페레이라는 수준 높은..
[16/17 챔피언스 리그 리뷰: 조별리그] 맨체스터 시티 vs 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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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cer/Review
맨체스터 시티가 화려한 복귀를 보여주며 바르셀로나를 누더기로 만들었으며 홈에서 충분히 승리할만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역습의 명작이라고도 할 수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네이마르의 패스를 받아 리오넬 메시는 자신의 90번째 챔피언스리그 골을 넣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골로 하프타임 전 1:0으로 리드하고 있었다.그러나 게임의 모든 집중은 바뀌었다. 하프타임 6분 전, 세르지 로베르토가 실수하여 라힘 스털링이 공을 잡게 되엇고 일카이 권도간이 간단하게 마무리했다.바르셀로나와의 6번째 만남에서 첫 승을 목표로 하고 있던 시티는 51분, 케빈 데 브뤼네의 멋진 프리킥이 마르크-안드레 터 슈테겐을 지나치며 골망을 흔들며 역전했다.바르셀로나가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압박하고 있었을 때 안드레 고메스의 슛은 골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