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대생
  • 요즘 네이버 블로그에 무슨 글이 있나 뒤지다가 예전에 썼던 글이 있어 가져왔다. 예과 1학년 여름방학 때 싱가포르에 있는 야생동물구조센터에서 봉사자를 구한다는 글을 한 네이버 카페에서 봐서 지원하게 됐고 그렇게 1주동안 혼자 봉사했던 이야기다. 지금 기억해보면 딱히 수의학적으로 배운건 없었고 말그대로 봉사였다. 지금으로부터 약 3년 반 전 이야기니 지금은 조금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참고하길 바란다. 안녕하세요! 저는 전북대학교 수의예과에 재학중인 Tizona라고 합니다. 다른 대학교를 다니다가 반수, 삼수 끝에 수의예과에 진학했지만, 이전에 동물을 키워본적도 없고 동물에 관심이 없던지라 먼저 동물과 친해져야겠다는 생각에 이와 관련된 봉사활동을 여름방학에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인터넷을 찾아보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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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랜만에 글을 쓰게 됐다. 겨울방학이 끝나고 개강하기 전에 이 글을 쓰려고 했는데 그러지 못했던 이유는 바로 실습 때문이다. 나는 외과 실험실 소속으로 예과 2학년 겨울방학 때는 두 달 내내, 그리고 그다음 방학부터는 한 달씩 학교 병원에서 실습한다. 실습을 하면서 학부생으로서 정말 많은 것을 배우기도 하지만, 방학 중 한 달을 꼭 투자해야 하기에 이것 때문에 계획했던 것들을 못하는 경우도 많았다. 뭐든 장단점이 있는 법. 그래도 아직까지는 실험실에 만족하며 학교를 다니고 있다. 오늘은 본과 1학년 생활에 이야기하고자 한다. 이제는 지나버렸지만, 정말 예과 2학년이 지나고 본과 1학년 생활을 해보니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힘들었다. 선배들도 그렇고 동기들 중에 본1 생활이 안 힘든 사람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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